美검찰, 미쓰비시금융 ‘북한 돈세탁 혐의’ 조사

美검찰, 미쓰비시금융 ‘북한 돈세탁 혐의’ 조사

기사승인 2018-11-23 10:03:24

일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MUFG)이 대북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미국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은 지난해 말 MUFG에 소환장을 보내는 등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은 MUFG가 북한 핵·미사일 개발 등과 관련해 제재 대상이 된 회사 및 개인과 거래를 차단하도록 만들어진 회사 내부 전산 시스템을 무시하고 이들과 금융 거래를 해왔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북·중 접경지대에서 이뤄진 거래를 문제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UFG는 북·중 접경지대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사업가들과 거래하면서 이들 신원 확인에 필요한 시스템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다. MUFG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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