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모델’ 브랜드 “팬미팅 당첨권 사기거래, 강경대응 나설 것”

‘강다니엘 모델’ 브랜드 “팬미팅 당첨권 사기거래, 강경대응 나설 것”

기사승인 2018-11-27 17:52:42

워너원 강다니엘이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웨어 브랜드 키싱하트 측이 최근 팬미팅 당첨권 허위 불법 거래 행위에 관해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키싱하트 측은 다음달 2일 진행되는 강다니엘 팬미팅 당첨권을 판매한다는 온라인 거래 내용이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티켓 판매를 대행하는 SNS 계정이 허위 당첨권을 판매해 팬들의 혼란을 가중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키싱하트 측은 해당 계정에 판매글이 올라온 지난 25~26일은 응모가 끝나지 않은 기간으로, 당첨자 추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키싱하트 측은 “당시 추첨이 진행되지 않아 당첨권 자체가 있을 수 없다”며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더불어 키싱하트 측은 “당첨자 추첨은 외부업체가 아닌 본사 마케팅팀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한다”며 “사전에 당첨권이 나올 수 없다”고 못박았다.

키싱하트에서 확인한 결과 해당 계정들은 위와 같은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판매글 삭제 및 계정 변경, 키싱하트 계정 차단 등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키싱하트 관계자는 “실제 피해자가 있었는지 여부는 법률대리인(법률사무소 고운)을 통해 밝혀낼 것이고, 실제 피해자가 없다고 하더라고 업무방해죄, 사기죄, 명예 및 신용훼손죄의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 이미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팬미팅 진행 과정에서 악질적인 행위로 팬들에게 혼선을 야기한 만큼 법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상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구매한 응모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키싱하트 측은 공정성을 위해 당첨자 개별 발표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에도 결과를 게재할 계획이다.

끝으로 키싱하트는 불법적인 행위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