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선우가 "스무 살이 되면 엄청난 변화, 마법 같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우, 활, 에릭은 29일 오후 2시 서울 경희대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컴백 기념 공연에서 스무 살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선우는 "인생에서 다시는 없을 십 대를 떠나보낸다고 생각하니 씁쓸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어렸을 때부터 스무 살이 되면 엄청난 변화, 마법 같은 일들이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이제 시작이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활은 "서운하기보다 기대가 많이 된다. 멤버들과 함께 보낼 이십 대를 생각하면 꿈만 같다"며 "앞으로도 소년다운 모습 다양하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룹 내 막내 중의 막내"라고 자신을 소개한 에릭은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내년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귀염둥이 막내이자 아직 교복을 입는 학생으로서 앞으로도 소년다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보이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디 온리'(THE ONLY)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