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의 멤버 솔라가 "올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일정에 힘들었지만 스스로 더 성장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솔라는 29일 오후 4시30분 서울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서 '일정이 너무 빠듯한 것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에 이렇게 답했다. 마마무는 올해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세 장의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여는 등 바쁘게 활동해왔다.
솔라는 "올해 쉴 새 없이 뭔가를 했던 것 같다.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작년보다 멤버들이 더 성장했다고 느낀다. 좋은 프로젝트였다"고 밝혔다. 또 "너무 바쁜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계신데, 바빠도 각자 알아서 잘 쉬는 방법을 알고 있다.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쉬었던 것 같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일축시켰다.
일부 팬들은 마마무의 건강을 우려하며 다음달 예정돼있던 콘서트를 보이콧했다. 팬들의 투표 끝에 마마무는 콘서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문별은 "팬들이 많이 걱정해줘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저희도 팬들과 더 자주 소통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마무의 새 앨범 '블루스'(BLUE;S)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