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경기 화성 야생조류 분변서 H5형 AI 항원 검출

충남 홍성·경기 화성 야생조류 분변서 H5형 AI 항원 검출

기사승인 2018-12-04 15:46:32

충청남도 홍성 간월호와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차단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11월26일 충남 홍성군 간월호와 11월27일 경기 화성시 시화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환경과학원 중간검사 결과 홍성군 간월호와 화성 시화호 야생조류 분변에서 각각 H5N2형, H5N2형/H5N3형이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차단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농식품부는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으며,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실시,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해당 지자체의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한 매일 소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두 지역 AI의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1∼2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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