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신하균, 이설 목 조르며 "너 누구야"…시청률 10.6%

'나쁜형사' 신하균, 이설 목 조르며 "너 누구야"…시청률 10.6%

기사승인 2018-12-05 15:02:40

배우 신하균과 이설의 첨예한 대립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3, 4회는 전국기준 각각 8.6%, 1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나쁜형사'는 방영 2회 만에 지상파와 케이블의 모든 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인사건의 최초 발견자이자 피해자 가족인 은선재(이설)가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드러내면서 형사 우태석(신하균)과 대립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 중 은선재의 취조 장면을 관찰하던 우태석은 "은선재 기자, 부모가 죽었는데 슬퍼하지 않아"라고 말하며 그를 용의자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후 우태석은 은선재의 집에 들어가 범행 도구가 숨겨져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개의 유골 항아리를 훔쳐 그를 협박한다. 이에 은선재는 부엌칼을 챙겨 우태석을 쫓아가고, 두 사람은 다리 위에서 재회한다.

최고 순간 시청률을 경신한 4회 엔딩 장면에서 우태석은 유골 항아리에 있던 배여울(조이현)의 이름표를 발견해 분노한다. 그는 "너 누구야"라고 외치며 은선재의 목을 조른다.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사이코패스의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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