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미국 인기 드라마 '영거'(YOUNGER)를 리메이크한다.
JTBC 측은 10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강렬한 여성 캐릭터와 좋은 이야기 구조에 끌려 리메이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시대와 현상황에 맞게 리메이크해 우리나라 시청자들을 사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거'는 갑작스러운 이혼으로 구직 전선에 뛰어든 40대 여성이 나이를 20대로 속이는 등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미국 TV랜드에서 처음 방송됐고, 내년 시즌6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힐러리 더프가 출연하며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제작자 대런 스타가 연출을 맡았다.
'영거'를 원작으로 한 JTBC 새 드라마는 오는 2020년 방송을 목표로 기획 중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