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 Game)이 내년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0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국내 개봉을 오는 2019년 4월로 확정하고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첫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꾸준히 출연해온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등이 등장한다.
이어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에는 출연하지 않았던 호크아이(제레미 레너)와 앤트맨(폴 러드)이 모습을 보인다. 이는 지난 시리즈에서 충격적인 결말로 무수한 추측을 낳았던 영화의 전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임을 암시한다.
앞서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은 지난 5월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스웨이스 유니버스'(Sway's Universe)에서 새 작품에 관해 언급했다. 루소 형제 감독은 "'어벤져스4'는 지난 10년 간의 어벤져스 시리즈 역사를 정리함과 동시에 마블 세계관의 새 장을 여는 작품이 될 예정"이라며 "판도를 바꿀 엄청난 결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내년 4월 26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 개봉은 4월 예정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