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 "결혼 첫 해에 유산…아이 갖는 게 두려웠다"

'동상이몽2' 한고은 "결혼 첫 해에 유산…아이 갖는 게 두려웠다"

기사승인 2018-12-18 09:36:09

배우 한고은이 SBS 예능 '동상이몽2'에서 부부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가 결혼 첫해에 겪었던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신영수는 "사람들이 아기는 왜 안 갖는 지 가끔 물어본다"라며 말문을 뗐다. 이에 한고은은 "조금 두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유산이 한 번 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결혼 첫해에 유산이 되고 병원에 다니면서 몸과 마음을 준비했다. 그런데 그때쯤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집안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이제는 안정이 되는 순간이라 우리도 축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자녀 계획을 묻는 한고은의 물음에 신영수는 "(첫 아이는) 아들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고은 역시 "나도 그렇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신영수는 "그럼 야관문 한 번 가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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