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여성 안심 환경 조성으로 여성친화도시 구현

강동구, 여성 안심 환경 조성으로 여성친화도시 구현

기사승인 2018-12-19 08:45:06

여성친화도시 강동구가 어두운 밤길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안전 골목길을 조성했다. 공원에 태양광 스마트벤치와 주택가 골목에 태양광 LED 도로명주소 번호판이 설치됐다.

강동구는 좁은 골목길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를 적용해 여성, 어린이, 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범죄 발생 위험을 줄이고 어두웠던 도시미관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태양광 스마트벤치와 태양광 LED 도로명주소 번호판은 별도 전기장치 없이 낮 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 흡수한 태양빛으로 전기를 생산해 밤에 불을 밝히는 친환경 시설물이다.

태양광 스마트벤치는 야간에도 공원에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민들의 안전한 휴식 장소로 활용되며 스마트폰 유·무선 충전 편의를 갖췄다.

태양광 LED 도로명주소 번호판은 밤거리 보조조명 역할을 톡톡히 한다. 혹시라도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위치를 신속하게 알릴 수 있어 방범 효과도 높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늦은 밤에도 주민들이 범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이들 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도시의 안전장치들을 강화해 여성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구민들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강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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