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수능 후 학생 방치 여부 전수점검한다"

유은혜 "수능 후 학생 방치 여부 전수점검한다"

기사승인 2018-12-19 11:07:04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들이 방치되고 있지 않은지 전수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특히 체험학습 명목으로 고교생끼리 장기 투숙을 하는 여행이 있는 지도 신속하게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안전매뉴얼과 규정을 다시 점검하겠다”며 “이미 교육청으로 권한이 이양 된 사안이더라도 교육부가 교육청 일로 생각하며 관리감독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피해 아이들과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 정부는 최선을 다해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겠다”면서 “아직 병원에 있는 7명의 아이들과 부모님께 최대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8일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3명이 숨졌고, 나머지 7명 중 5명의 학생은 호전 추세로 생명이 위태로운 고비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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