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치료제 '타미플루' 복용 女중생 12층서 추락사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복용 女중생 12층서 추락사

기사승인 2018-12-24 11:17:49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환각증상을 호소하며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6시쯤 부산의 한 아파트에 사는 A(13)양이 자신의 집 12층에서 추락해 아래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양이 자신의 방이 있는 12층 창문을 열고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전날 독감으로 '타미플루'를 복용한 A 양이 환각 증상을 호소했다는 유족들의 증언을 토대로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016년에도 11세 남자아이가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이상증세를 보이며 21층에서 추락해 숨지면서 의약품 피해구제 보상금이 지급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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