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썸 측 “손승원과 지난 10월 계약종료, 면허취소 몰랐다”

블러썸 측 “손승원과 지난 10월 계약종료, 면허취소 몰랐다”

기사승인 2018-12-26 10:40:50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도마 위에 오른 배우 손승원에 관해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트먼트(이하 블러썸)가 “계약이 종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블러썸 측은 26일 쿠키뉴스에 “손승원과 지난 10월에 계약이 종료된 상황”이라며 “계약종료 후 손승원은 개인적으로 뮤지컬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고 알렸다. 더불어 “손승원의 면허취소 사실과 음주운전 사고 등에 관해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승원이 26일 오전 4시2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손승원은 부친 소유의 벤츠 차량을 몰다가 청담 CGV 앞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손승원이 사고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150m 가량 도주한 것을 주변 택시기사 등이 추격해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었다. 검거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만취상태였다. 손승원은 지난달 18일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 다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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