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차주혁, 출소 12일 만에 또 마약 투약

'남녀공학' 차주혁, 출소 12일 만에 또 마약 투약

기사승인 2018-12-27 10:00:27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출소 12일 만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5일 차주혁을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 체포해 조사하던 중에 마약 투약 혐의를 추가로 발견했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해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4시경 차주혁은 만취 상태로 서울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 체포됐다. 

앞서 차주혁은 2016년에도 대마초와 엑스터시 등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와 음주운전 치상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바 있다. 지난해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차주혁은 2010년 혼성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과거 성범죄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예명을 차주혁으로 정한 뒤 배우로 전향해 활동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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