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수 이대훈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이대훈을 비롯해 전 골프 선수 박세리, 전 야구 선수이자 프로야구팀 코치 이종범,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 등 전·현직 운동선수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훈은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대훈은 "올해 가장 좋은 일을 앞두고 있다"며 입을 뗐다. 그는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5월 정도 생각 중이다"라며 "시합 일정이 많아 약혼을 먼저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비 신부를 소개팅으로 만났다. 서로 잘 모를 때여서 연락을 하다가 끊겼었다"며 첫 만남 일화를 털어놨다. 또 "4년 만에 연락을 했는데 그 때 잘 돼서 2년 넘게 만나고 있다. 직업은 승무원"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대훈은 세계 랭킹 1위의 태권도 선수로, 세계태권도선수권 3회 우승, 아시안게임 3연패, WT월드태권도그랑프리 11회 우승, 월드태권도 그랜드 슬램 동메달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