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공어초 1만4584기 설치 등 수산자원 회복 박차

부산시, 인공어초 1만4584기 설치 등 수산자원 회복 박차

기사승인 2019-01-07 13:27:06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연근해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 사하구 목도 인근 해역에 인공어초 7기를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인공어초는 생태계 회복과 자원증강을 통한 어업생산력 향상을 목적으로 바다 속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이번에 설치한 인공어초는 직경 13.5m, 높이 9m 대형어초로 회유성 어종을 모으는 효과가 탁월해 수심이 깊은 바다에 고급 어종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987년부터 사업비 약 209억 원을 투입해 해운대구 청사포, 남구 용호, 사하구 북형제도‧남형제도, 기장군 죽성‧월내‧시랑, 영도구 동삼해역 등 3218ha면적에 인공어초 1만4584기를 설치했다.

올해도 인공어초 시설과 어초어장 관리에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산자원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특히, 올해부터는 수심이 깊은 연근해 어장에 대형어초를 집중 투입해 고급 어종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인공어초 설치 효과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공어초 설치 사업의 가시적인 효과를 확인했다”며, “기후변화, 어장환경 악화 등으로 연근해 수산자원이 감소되고 있어 수산자원의 서식공간 조성과 생태환경 관리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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