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요리 연구가 이정섭이 투병 생활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교양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정섭이 출연해 위암을 선고받았던 때의 심경과 투병 생활, 극복 과정 등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에서 이정섭은 투병 생활에 대해 "속앓이하며 보낸 힘겨운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올해 91세이신 어머니는 늘 내 건강을 걱정하신다. 그런 어머니께 차마 내가 암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며 회상했다.
이정섭은 지난 1997년 KBS 예능 '이정섭의 요리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왕꽃선녀님' '황금 물고기' 영화 '두사부일체' '돌려차기' '위험한 상견례' 등에 출연해 여성스러운 말투와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았다. 요리 연구가로도 활동 중인 이정섭은 현재 자신의 이름을 건 한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