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생기는 뇌졸중의 원인이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층에서는 흡연이, 중장년층에서는 고혈압이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주원인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뇌졸중학회 역학연구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45세 미만 남성의 뇌졸중은 흡연에 의한 발병 기여 위험도가 45%에 달했다고 밝혔는데요.
45세 미만 여성의 경우 흡연에 의한 발병 위험도는 6%였습니다.
55~74세 중·장년층에서는 고혈압의 뇌졸중 기여 위험도가 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당뇨병이 19%를 기록했습니다.
고령층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이 뇌졸중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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