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손혜원 투기 아니다…현지 여론은 견해 따라 상반”

박지원 “손혜원 투기 아니다…현지 여론은 견해 따라 상반”

기사승인 2019-01-16 16:21:52

전남 목포 지역구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에 대해 “투기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 의원 투기 의혹 보도 이후 많은 언론으로부터 질문이 온다. 저는 손 의원과 보도 전후 통화나 면담한 사실이 없음을 먼저 밝힌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손 의원이 전 문화재청장 퇴임 후, 물론 문화재재생사업이 확정된 후 목포야행 행사장에 함께 오셔서 조우한 사실은 있다”면서 “문화재 재생사업에 어떤 역할을 하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동산 구입도 손 의원이 적산가옥에서 태어나 은퇴 후 목포적산가옥에서 살겠다며 구입했고 연극하는 조카에게도 구입케 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이 언급한 옛 조선내화 공장 부지에 대해서는 “손 의원이 구입한 지역과 관계없다. ‘연희네 슈퍼’로 유명한 온금동 지역의 주거환경 열악으로 주택조합을 구성, 20층 아파트를 건축하려 하나 학교, 조선내화 등의 문제와 유달산 조망권 문제로 진척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손 의원 관계인들이 9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며 “현지에서는 투기여부에 관한 여론이 견해에 따라 상반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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