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믿어주신 당에 감사…쫄지 않고 결백 밝힐 것"

손혜원 "믿어주신 당에 감사…쫄지 않고 결백 밝힐 것"

기사승인 2019-01-18 08:43:30

목포 지역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7일 민주당 지도부의 처분 보류에 대해 “당이 부담을 많이 느꼈을 텐데 저를 믿고 이런 판단을 내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투기 목적이 없었다는 손 의원의 의견을 수용해 추후 진행된 사항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의원은 이같은 지도부의 결정 직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저는 제 결백을 밝히기 위해 쫄지 않고 해보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그는 “투기로 확인되면 내 목숨도 걸겠다고 했는데 그 이상 뭘 해야 하는가. SBS는 사방에 모든 것을 뒤져 제 꼬투리를 잡으려고 한다. 절 왜 이렇게 죽이려고 애쓰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손 의원은 이날 남편이 사들인 목포 지역 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박물관을 하려고 했다. 박물관을 하려면 기본 땅 넓이가 500평정도 돼야 하는데 지금 확보한 게 250평정도 된다”며 “그럴듯한 건물을 사서 돈을 지원받고, 그런 마음을 한 번도 꿈꿔본 적도 없다”고 항변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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