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경제진흥원(원장 이승섭)에서 도내 전자상거래 판로개척을 위해 오는 2월 6일까지 도내 우수 중소 기업제품과 지역 특산품 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기업체의 경영난을 덜어 주기 위한 행사로, 도내 18개 시∙군의 특산품을 할인 판매한다. 총 126개 기업의 255개 상품들을 최대 65% 할인 된 가격에 판매하며,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강원도경제진흥원에서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강원마트'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해당 할인 행사는 기업에게는 판로지원의 효과를, 소비자에게는 도내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설 선물을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승섭 강원도경제진흥원 원장은 "도내 기업을 도와주는 행사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리며 관내 기관•단체에서도 많은 구매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강원마트'는 강원도 18개 시‧군 495개 기업이 입점하여 운영 중이며, 2002년 개설 이후 지난 2017년에 강원마트 전면 개편사업을 거쳤다. 최신의 고성능 서버 교체와 모바일 최적화환경 등 최신의 쇼핑몰 운영 프로그램을 구축하였고, <강원마트 관>과 <강원도브랜드관>을 개설하여, 11번가, 쿠팡 등 판매처를 확대했다.

강원마트는 명절, 계절특판 등 시의성 있는 판매 마케팅 전략을 등에 업고 매출 실적은 2017년 95억 원에서 2018년 123억 원으로, 이후 매출 100억을 첫 돌파하며 큰 폭으로 신장하였다. 여기에 8개 시군(원주, 강릉, 동해, 홍천, 영월, 인제, 양구, 고성)이 강원마트와 연계하여 시군 대표 쇼핑몰을 구축하고 해당 시군 기업에게 온라인 판로를 확대했으며, 2018년에는 도내 200개 이상의 기업 개별 쇼핑몰 구축을 지원하였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경제진흥원에서는 도에서 구축한 <강원도브랜드관> 및 네이버 쇼핑과 실시간 연계하여 판로를 확대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의 매출신장을 위해 순금 황금돼지 이벤트를 기획하고, 대형 포털사이트에 대한 검색광고와 카카오 및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케팅 작업에 나섰으며, 도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도내 유망 중소기업, 백년기업, 출향도민 등 다양한 대상에게 <2019 강원마트 설 카탈로그>를 발송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금년도부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여 국내 유명쇼핑몰과 차별화 되는 소비행동 패턴을 찾고 이를 분석하여 마케팅 전략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및 시군 쇼핑몰의 상생협력 발전을 위해 회원 통합과 단일로그인(SSO), 통합검색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며, 도•시군 통합마케팅 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판로를 위해 카카오톡 쇼핑몰과 롯데마트 쇼핑몰 등 새로운 판매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