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엄지원 ‘봄이 오나 봄’ 유쾌한 출발

이유리×엄지원 ‘봄이 오나 봄’ 유쾌한 출발

기사승인 2019-01-24 10:12:53

‘봄이 오나 봄’이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새 수목극 ‘봄이 오나 봄’은 두 사람의 몸이 바뀐다는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부와 2부 시청률은 각각 2.1%(닐슨코리아 제공, 이하 동일)·2.2%를 기록했다.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이 몸이 바뀌면서 두 사람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이유리와 엄지원이 각각 앵커 김보미,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 이봄 역을 맡았다.

드라마 1·2회에서는 두 인물의 몸이 바뀌는 과정이 그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양자역학 연구소의 유전자 치환 실험실에서 사람의 몸이 바뀌는 실험에 성공해 즐거워하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났고, 어수선한 틈을 타 봄일(김남희)이 약을 훔쳐 나왔다.

이어 전혀 다른 성격의 김보미(이유리)와 이봄(엄지원)의 일상이 번갈아 조명됐다. 야망 넘치는 김보미는 MBS 메인뉴스 앵커 자리에 오르기 위해 애썼고, 이봄은 국회의원인 남편을 위해 헌신했다.

이후 봄일이 가져온 약을 순식간에 늙은 약으로 오해한 봄삼(안세하)은 김보미에게 몰래 약을 먹을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봄삼이 세운 계획이 틀어지면서 김보미와 함께 이봄까지 몸이 바뀌는 되는 약을 먹게 됐다. 결국 두 사람의 몸이 바뀌며 극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유리와 엄지원의 1인 2역이 예고됐었던 ‘봄이 오나 봄’은 신선하고 유쾌한 내용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서로 몸이 바뀐 것을 연기하는 이유리와 엄지원이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봄이 오나 봄’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제이에스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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