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678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30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 3분기보다 0.3%(6억원) 증가했고, 전년(2017년) 동기 대비 1.8%(31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각각 89%(80억원), 120%(76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간 대비 3%(5억원), 31%(33억원) 늘었다. 이는 방송발전기금 비용이 일시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의 총 가입자는 427만명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5만명 줄었지만, UHD방송 누적가입자는 110만7000명을 기록했다. UHD방송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26%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채학석 KT스카이라이프 기획조정실장은 “고품질의 실시간 위성방송에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플랫폼의 개방성을 바탕으로 위성-IP 융합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질적 성장기반을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