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남지역에 내리고 있는 눈과 비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함양과 산청, 창원 등 도내 7개 지역 12곳 도로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가 통제된 곳은 ▲함양 오도재(조동~촉동) 5㎞, 원통재(신촌~옥환) 5㎞ ▲산청 1026지방도 황매터널(차황면 장박리~합천군 대병) 4㎞, 59호 국도 밤머리재(삼정면 홍계리~금서면 신촌리) 10㎞ ▲합천 1026지방도 황매터널(산청 차황면 장박리~합천군 대병) 4㎞ ▲양산 1051도로(에덴벨리 정문~에덴벨리리조트) 2㎞ ▲밀양 창밀로 국도 24호(구기교차로~천왕재 고개) 5.7㎞, 도래재 고개 지방도 1077호(구기교차로~천왕재 고개) 6.4㎞ ▲하동 지방도 1014호(묵계삼거리~삼성궁) 3.5㎞, 지방도 1005호(이병주문학관~이명산삼거리) 2.5㎞ ▲창원 마진고개 2㎞, 안민고개 2㎞ 구간 등이다.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함양, 거창, 산청, 오전 9시50분을 기해 하동과 울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8시40분 기준 적설량은 함양 서하 9.3㎝, 거창 4㎝, 함양 3㎝, 산청 2.7㎝, 창녕 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내리는 눈과 비는 경남서부지역은 낮 12시~오후 3시, 이 외 경남과 부산, 울산은 오후 6시께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밤새 내린 눈과 비로 도로가 언 곳이 많아 특히 운전과 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