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존중하는 ‘다꿈교육’ 강화

다양성 존중하는 ‘다꿈교육’ 강화

기사승인 2019-02-01 14:05:04


전북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문화역량으로 학생 모두 다 꿈을 키워가는 교육’을 의미하는 고유 문화교육 브랜드 ‘다꿈교육’을 강화한다.

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북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6,718명으로 전년도보다 10.9%가 증가했으며 전체 재학생의 3.17%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국제결혼가정 자녀가 97.6%(6,555명)이며 외국인가정 자녀는 2.4%(163명)이다. 학령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전북교육청은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다꿈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맞춤형교육을 지원해 ‘다꿈교육’실현과 다문화교육의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세계시민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추진 과제별 세부 내용은 ▲다문화교육 전담팀, 다꿈교육 지원단, 유관기관 협력 등을 통한 다문화교육 지원 체제 구축 ▲대학생 멘토링, 다꿈교육지원센터, 다문화배경 학생 장학금 지원등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이다.

또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다양성교육, 찾아가는 문화·인권감수성교육, 이중언어교육 캠프,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 등 문화 다양성 교육 강화 ▲다꿈준비학교(다문화예비학교), 다꿈키움유치원(다문화유치원), 다꿈키움학교(다문화중점학교), 다꿈사랑방학교(유치원) 운영 등도 추진한다.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적응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통합교육으로 모두를 위한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다꿈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해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교원 부담을 완화한다.

중도입국과 외국인 가정 학생 등의 공교육 진입절차 등을 지원해 학생과 학교의 부담도 완화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다꿈학교는 124개교로 다꿈준비학교 5교, 다꿈키움학교 17교, 다꿈키움유치원 6개원, 다꿈사랑방학교(유치원) 77교, 다꿈터학교 19교 등.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 적응과 재능 발현을 지원하는 다꿈교육을 활성화 하겠다”며 “모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인식개선을 통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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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y147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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