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건, 오후 청와대 방문… 정의용과 북미실무협상 협의

美 비건, 오후 청와대 방문… 정의용과 북미실무협상 협의

기사승인 2019-02-04 12:04:44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북한 측과 실무협상을 하고자 한국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4일 청와대를 방문한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2차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실무협상 전략을 협의하며 한미 간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서다.

비건 대표의 청와대 방문은 지난해 12월 21일에 이어 한 달 반여 만이다. 비건 대표는 당시 정 실장과 만나 비핵화 문제를 협의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비건 대표는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났다.

비건 대표는 오는 5일 실무협상의 북측 카운터파트너인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 판문점에서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될 합의에 담길 비핵화 및 상응 조치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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