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직원 첫 구속… 경찰 “필요하면 승리도 조사”

버닝썬 직원 첫 구속… 경찰 “필요하면 승리도 조사”

기사승인 2019-02-18 14:25:41

마약 투약 혐의 등을 받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버닝썬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후 구속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버닝썬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유통경로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더불어 경찰은 버닝썬에서 MC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B씨에 대한 출국정시를 신청해 최근 법무부의 승인을 받았다. 경찰은 B씨를 지난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B씨는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의 당사자인 김모(28)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인물이기도 하다. B씨는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버닝썬 사내이사직을 그만 둔 그룹 빅뱅의 승리와 관련해 “(조사 대상에서 배제됐다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며 “필요하면 조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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