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前연인에 피소… 침묵 길어지는 김정훈, 어떤 입장 밝힐까

임신한 前연인에 피소… 침묵 길어지는 김정훈, 어떤 입장 밝힐까

기사승인 2019-02-27 09:58:13

남성듀오 UN 출신 방송인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로부터 피소당한 가운데,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시선이 모인다. 여자친구에게 임신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지만, 김정훈 측은 이틀째 침묵 중이다.

지난 26일 뉴스1은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김정훈이 내주기로 했다는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김정훈과 연인사이었던 당시 임신을 하게 됐고, 아이의 출산을 두고 김정훈과 갈등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이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것. 더불어 A씨는 김정훈이 집의 보증금과 월세를 주겠다고 약속한 뒤 계약금 100만 원만 지급하고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임대차보증금액 잔액 900만 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했다.

피소 사실이 알려진 직후 김정훈 측의 소속사는 “본인에게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떤 상황인지 확인이 되어야 입장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논란의 여파가 큰 것은 김정훈이 최근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했기 때문이다. 김정훈은 지난 21일 종영한 TV CHOSUN ‘연애의 맛’에서 인천공항 아나운서 김진아와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얻었다.

‘연애의 맛’ 측은 “보도를 접하고 김정훈의 피소사실을 알았다. 연애의 맛’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은 ‘연애를 안 한 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며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 빠른 시일 내에 사실이 확인 되길바란다”고 전했다.

피소 사실이 알려진 후 김정훈의 이름이 줄곧 포털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대중은 이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정훈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을 전할지 지켜볼 일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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