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투명하고 행복한 공동주택 관리 기술자문단 운영

부산시, 투명하고 행복한 공동주택 관리 기술자문단 운영

기사승인 2019-02-27 12:53:52

부산시가 전문지식이 부족한 입주민들에게 시설보수 공사 및 유지관리 방안 등 전문적 조언을 제공하는 ‘공동주택관리 기술자문단’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행복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 확산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공동주택 공사·용역 시행 시 관리비 낭비와 입주민 간 분쟁 사전 예방을 위해 ‘부산시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공동주택관리 기술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주택관리 기술자문단’은 시가 한국기술사회부산시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건축·토목 분야 구조·시공, 정보통신, 전기설비, 소방, 설비 등 관련 전문 기술자 24명으로 구성, 공동주택 내 발주 공사, 용역, 안전관리 관련 발주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한다.

자문단은 공동주택 내 시설보수 공사 및 안전관리방안과 공사․ 용역의 필요성, 수선 시기 적정성, 규모·비용의 타당성과 주민불편 사항 및 특이사항 등 포괄적이며 분쟁, 민원, 재개발·재건축 관련 내용은 제외된다.

신청은 입주자대표회장과 관리주체가 사업계획서, 설계도면, 견적서, 시방서 등의 자료를 첨부해 해당 주소지 관할 구청에 신청하면 지정된 해당분야 자문위원이 서류검토와 현장방문, 관계자 면담을 거친 후 그 결과를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자문단 운영은 공동주택이 효율적이고 정당하게 운영되는 밑바탕이자 입주민들 간 믿음과 신뢰를 쌓아 올바른 공동주택 관리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시책”이라며, “자문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질 수 있도록 지역 내 많은 공동주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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