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의혹에 휩싸인 강남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경찰 조사 기간에도 지인과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경향은 이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지인과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렸다고 28일 보도했다. 당시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클럽 내에서 지인과 시비가 붙었다.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서로를 밀치는 등 싸움이 격해졌고, 이를 막기 위해 클럽내에 있던 다른 지인들이 나와 싸움을 말렸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해 상황이 정리됐다.
경찰 측은 스포츠경향에 “클럽 주변에서 폭행 시비가 있었고 현장 중재 후 상황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과 14일 참고인 신분으로 버닝썬 내 마약류 투약 및 유통, 유사성행위 동영상 촬영, 관할 경찰관과의 유착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이후 23일 폭행 시비가 발생했고, 사흘 뒤인 26일 이 대표의 모발에서 마약류가 검출됐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