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친 지난 5일 북한도 여러 지역에서 최악의 대기질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밤 날씨 보도에서 “(이날) 서풍 기류를 타고 미세먼지가 흘러들어서 전국 여러 지역에서 보임거리(가시거리)가 짧고 대기질도 몹시 나빴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부터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여전히 높겠으나 비가 내린 후 바람이 불면서 오후부터는 점차 낮아져 정상상태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앞서 북한 라디도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7일 연속으로 서해안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