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가 난전 끝에 아프리카 프릭스를 역전승으로 잡아내며 5연승과 함께 12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킹존은 3위를 다시 탈환했다. 아프리카는 ‘기인’ 김기인을 중심으로 분전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24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37매치에서 킹존이 아프리카를 2-1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 미드 ‘썬’ 김태양,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선발 출전했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폰’ 허원석,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아프리카 승
1세트에서 아프리카는 ‘기인’ 제이스를 미드에 기용했다. 드레드 ‘앨리스’가 바텀에 기습을 성공시키며 아프리카는 선취점을 차지했다. 이후 아프리카는 다시 킹존의 바텀을 공략하며 추가 3킬을 득점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이후 ‘바다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차지했다. 하지만 킹존도 불리한 와중에도 과감하게 교전을 걸며 서서히 쫓아왔다. 경기 20분, 기인 ‘제이스’는 바텀을 밀고 있는 폰 ‘베인’을 잡으려 내려왔다. 이 교전에서 킹존이 이기면서 순식간에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프리카도 만만치 않았다. 아프리카는 ‘바론’을 앞두고 킹존에게 교전을 걸었다. 교전에서 승리한 아프리카는 바론을 성공적으로 사냥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아프리카는 킹존의 모든 억제기를 파괴하며 킹존을 압박했다. 결국 아프리카는 킹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쓰레쉬’로 활약한 젤리가 받았다.
2세트 킹존 승
2세트에서 커즈 ‘렉사이’가 에이밍 ‘카이사’를 잡아내며 킹존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서 ‘화염 드래곤’까지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커즈는 연이어 기습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경기 흐름을 탄 킹존은 모든 라인에서 아프리카를 압박했다. 킹존은 아프리카 측 정글 안까지 시야를 장악한 후 맵을 종횡무진하며 아프리카를 하나하나 잡아냈다. 킹존은 경기 21분 성공적으로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은 아프리카의 타워를 하나하나 파괴하며 총 골드 격차를 1만2000까지 벌렸다.
두 번째 바론이 등장하자 킹존은 여유있게 차지했다. 이후 막으러 온 아프리카를 여유롭게 잡은 킹존은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쉔’으로 활약한 투신이 차지했다.
3세트 킹존 승
3세트 선취점은 커즈 ‘카밀’이 미드에 기습을 성공시키며 킹존이 차지했다. 이후 양 팀은 난전을 하면서 서로 킬을 주고받았다. 이때 기인 ‘아칼리’는 매 교전 슈퍼플레이를 펼치며 아프리카를 이끌었지만 킹존 또한 팀워크를 보이며 아프리카 측을 잡아냈다.
경기 후반이 되자 폰 ‘라이즈’ 중심으로 성장한 킹존과 기인을 중심으로 성장한 아프리카는 바론을 앞두고 교전을 준비했다. 이 교전에서 결국 킹존이 승리하면서 바론을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은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MVP는 폰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