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세계보건기구(WHO) 게임질병 코드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26일 박양우 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게임 산업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크게 오해를 안 했으면 좋겠다. 게임은 부작용도 있지만 긍정적인 면도 많다”며 “게임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에 개인적으로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WHO는 게임장애 코드가 포함된 ICD-11을 오는 5월 총회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박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 자리에서 관광 활성화와 개선 문제, 체육계 비리와 성폭력 문제, 영화 과독점, 영화업계 문제 등에 대해 질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