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을 투여하는 중증 당뇨병 환자의 치아상실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50%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보철과, 치주과 연구팀이 약 1백만 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발표한 ‘당뇨가 치아상실에 미치는 영향’ 자료에 따르면, 당뇨가 심할수록 치아가 빠질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당뇨 진단을 받았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은 그룹의 치아상실 위험은 일반인보다 29% 높았고, 인슐린을 투여하는 중증 환자 그룹의 경우 그 위험이 50.5% 더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치과 방문 횟수가 늘어날수록 치아상실 위험은 감소했다”며 “당뇨병 환자는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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