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박양우 문체부장관 후보자 보고서 채택 거부 "문제 많아"

한국당, 박양우 문체부장관 후보자 보고서 채택 거부 "문제 많아"

기사승인 2019-03-27 15:27:36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문체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양우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했으나 한국당이 반대했다. 

문체위 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교섭단체 3당 간사 간에 보고서 채택의 건과 법률안, 소위원장 및 소위원 개선의 건 등 3가지를 (상정하자고) 합의했는데 (한국당이) 약속을 파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인숙 의원은 "박 후보자는 9번 위장전입, 세금 탈루 등 10여가지 부적절한 사유가 있어 저희 당은 후보 사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보고서에 합의한 적이 없음을 주장했다. 

문체위는 여야 간사들의 합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1일 전체회의에서 보고서 채택을 할 예정이다.

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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