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1위’ 김병관, 2763억…최하위는?

국회의원 ‘재산 1위’ 김병관, 2763억…최하위는?

기사승인 2019-03-28 08:45:56

올해 재산공개 대상 국회의원 289명 중 최고 부자는 2763억원을 신고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번 재산공개에서 2763억630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신고액보다 1671억원 가량 줄어든 액수지만 김 의원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김 의원이 소유한 게임회사 웹젠 주식의 가치가 줄어들어 재산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순위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차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보다 156억8207만원 감소한 966억953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위는 같은 당 박덕흠 의원으로 약 8억원 늘어난 523억 1467만 6000원으로 신고됐다. 반면 한국당 김한표 의원은 마이너스 재산(-8124만 3000원)을 신고해 재산 하위 1위를 기록했다.

재산 증가액이 가장 많은 의원은 민주당 박정 의원으로 22억 6000여만원이 늘어난 287억 8385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마포구 빌딩 가격이 9억 5000여만원 늘었기 때문이었다.

최다 주택 보유자는 평화당 이용주 의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 방배동 등에 다세대 주택 등 18채 건물을 보유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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