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자서전 저작권 재산신고…강경화 요트 등 고위공직자 이색 재산

文대통령, 자서전 저작권 재산신고…강경화 요트 등 고위공직자 이색 재산

기사승인 2019-03-28 09:53:19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집필한 책 9권의 저작권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신고 재산에는 요트와 보석, 예술품과 저작권까지 다양한 항목이 포함돼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펴낸 책 9권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다. ‘문재인이 드립니다’ ‘문재인의 운명’ ‘대한민국이 묻는다’ 등이다.

시인 출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는 ‘시’라고 적은 지식재산권 항목으로 1년간 215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신고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배우자 명의의 세일링 요트(약 2800만원)와 수상오토바이(약 400만원)를 신고했다.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배우자 명의의 1.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1450만원)를 신고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은 배우자 명의의 재산으로 신영복 선생의 붓글씨 ‘그날이 오면’(평가액 1000만원)을 신고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신라석탑과 도자기 등 10억500만원 상당의 예술품·골동품을 신고했다. 청자와 백자 등 도자기 27점, 신라시대 석탑과 석좌불, 석검, 삼국시대 갑주, 회화 등이다.

고흥 서울고검 차장검사는 배우자 명의로 비올라와 비올라 활을 4000만원 가액으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역시 배우자 명의의 비올라를 3000만원 가액으로 신고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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