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고 13승을 기록한 SKT T1 ‘테디’ 박진성은 “2등에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완승을 했지만 진에어 기세가 강했는데 “우리도 실수가 많았지만 상대 실수 노리면서 천천히 하면 질 것 같은 느낌은 안 들었다”고 말했다. SKT로 오기전 진에어가 친정팀이었는데 이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진에어가 요즘 공격적으로 경기를 해서 초반에 조심하면 될 것 같았는데 일 몇 번 크게 터져서 싸했다. 하지만 부담감은 없었다”고 답했다.
최근 ‘베인’이 LCK에서 자주 등장하기 시자했다. 이에 대해 “선픽으로 뽑기에는 좋지 않은데 상대 조합을 보고 뽑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며 “쉽게는 못 뽑는데 충분히 나올만한 픽”이라고 설명했다.
패치로 인해 ‘이즈리얼’이 ‘여신의 눈물’ 2개를 못 사게 됐는데 “‘대천사의 지팡이’를 못가는게 크긴 하지만 아직 라인전도 쎈 챔피언이고 중후반에도 강하기 때문에 높은 티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예정된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 대해 “했던 대로 할 것이고 최대한 실수를 안 하면서 상대 실수를 노리면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지만 이겨서 다행이고 다음 경기는 깔끔하게 이길 수 있도록 파이팅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