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이사장 박진식) 메디플렉스세종병원은 다음 달 10일 지하1층 갤러리 '란'에 새로 마련한 심장박물관을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박물관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운영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심장박물관은 심장을 이해하고 경험하고 생각하는 공간, 심장병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커뮤니티로, 대한민국 심장 치료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시물은 국내 심장학의 개척자 소개부터 심장에 대한 다양한 이해, 심장을 진단하는 다양한 기구, 여러가지 심장병에 관한 소개와 더불어 VR로 심장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온라인 공간(http://heartmuseum.kr)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세종병원은 개관 당일, 로비음악회와 노영무 전 고려대 명예교수 최병국 화백 등의 특별강연, 홍창의 서울대 명예교수의 특별 초대전을 잇따라 진행할 예정이다(포스터 참조).
박진식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이사장은 “실무에서 심장병 환우 및 보호자들과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의료진,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계 종사자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박물관 콘텐츠를 꾸몄다”며 “심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최신 자료를 적극 공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기자 elgi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