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무진 등장’ 한화생명, KT 완승으로 잡고 시즌 마무리

[롤챔스] ‘무진 등장’ 한화생명, KT 완승으로 잡고 시즌 마무리

기사승인 2019-03-29 18:44:33


한화생명 e스포츠가 KT 롤스터를 완승으로 잡아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이미 좌절된 한화생명은 오랜만에 ‘무진’ 김무진을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내보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9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40매치에서 한화생명이 KT를 2-0으로 승리했다. 승강전 탈출을 위해 세트 승리 하나하나가 소중한 KT는 이날 완패하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한화생명은 탑 ‘소환’ 김준영, 정글 ‘무진’ 김무진, 미드 ‘템트’ 강명구, 원걸리 딜러 ‘상윤’ 권상윤, 서포터 ‘키’ 김한기가 선발 출전했다.

KT는 탑 ‘킹겐’ 황성훈, 정글 ‘스코어’ 고동빈, 미드 ‘비디디’ 곽보성, 원거리 딜러 ‘강고’ 변세훈, 서포터 ‘눈꽃’ 노회종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한화생명은 선취점을 가져가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후 동선이 꼬여버린 스코어 ‘렉사이’를 압박하며 이득을 취했다. KT측 정글에 ‘붉은 덩굴정령’이 등장하자 한화생명은 교전을 시도, 난전 끝에 4점을 득점하며 점수는 5:3이 됐다. 이후 한화생명은 ‘화염 드래곤’을 성공적으로 차지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 ‘대지 드래곤’이 등장하자 KT는 사냥을 시도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스틸에 성공, 한화생명 3명을 잡아내며 큰 이득을 취했다. 연이어 ‘바론’까지 차지한 한화생명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KT 본진의 억제기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바론이 다시 등장하자 한화생명은 재정비 후 여유롭게 사냥에 성공했다. 이어 기세를 몰아 한화생명은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무진이 받았다. 

2세트 선취점은 바텀에서 득점한 KT가 차지했지만 이내 ‘텔레포트’를 타고 온 소환 ‘케넨’에게 강고 ‘애쉬’가 잡히면서 동점이 됐다. ‘협곡의 전령’이 등장하자 양 팀은 교전을 시도, 한화생명이 이기면서 추가 3득점을 했다. 이후 바텀에서 소환이 케넨의 궁극기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KT 측 4명에게 적중시키면서 ‘트리플 킬’을 기록, 한화생명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기 24분, 바론 사냥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전장을 종횡무진하며 이득을 취했다. 이후 바론이 재등장하자 한화생명은 KT를 바론 앞마당으로 유인했다. 마지막 교전을 준비하기 위해 KT는 바론 앞마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소환은 아무도 없는 KT의 본진에 잠입,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소환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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