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신축 구장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개장 축포’로 날렸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새로운 홈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개장경기에서 후반 10분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17호 골로, 토토트넘의 새로운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1호골이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서던 후반 10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제친 후 왼발 땅볼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수비수 루카 밀리보예비치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손흥민은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소속팀에서 이어진 득점 침묵을 깨뜨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월 11일 레스터시티와의 26라운드 이후 골이 나왔다.
1-0으로 앞서던 토트넘은 후반 35분 에릭센의 추가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