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유정이 루머를 해명했다.
3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이혼 후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한 노유정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노유정은 1986년 연예계 데뷔, 1994년 동료 연기자와 결혼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죽을 것 같이 힘들어서 떨어져 있어보는 게 어떠냐고 했다”고 전했다.
4년 동안 별거 후 두 사람은 2015년 각자 인생을 살기로 했다. 노유정은 “푹 빠졌다가 그 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뒤 안 돌아보는 성격이다. 그런 게 서로 쌓아다 보니까”라고 설명했다.
수산시장에서 일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서 노유정은 “예전에 마포 수산시장에서 2년 반 정도 일했는데 후배한테 연락이 왔다. 밥을 같이 먹자고 연락이 왔는데 돈이 한 푼도 없어서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그렇게 미루다가 후배들이 찾아왔는데 가게를 차렸는데 너무 잘 돼서 2호점 오픈하게 됐는데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반대했다. 내가 그럴만한 여력도 없고 능력도 없었기 때문에. 근데 그러다가 설득을 당했다”며 월급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유정은 “처음에 가게 했을 때 '노유정이 이혼하고 남자 만났는데 그 남자가 뒷돈을 대줘서 강남에 가게를 열었다'는 소문이 주변 상인들 사이에 났다더라. 그런 오해가 상당히 많았다”고 털어놨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