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아들 발달장애, 눈물의 사부곡…둘째 계획 없는 이유

권오중 아들 발달장애, 눈물의 사부곡…둘째 계획 없는 이유

기사승인 2019-04-06 09:26:47

배우 권오중의 아들이 실검을 장악했다.

권오중은 지난 2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 심리극을 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방송에서 권오중은 “사실 첫째 아들이 많이 힘들게 해서 둘째를 가지는 것이 두려웠다. 왜냐하면 아내와 함께 아이를 병원에 자주 데려가야 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러한 이유로 둘째를 낳을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오중은 “동생을 만들어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둘째가 큰형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 것같아 포기했다며, 부모로서 큰형 때문에 둘째를 낳는 건 아이들에게 큰 부담이 될 거 같더라”고 하면서 마음 아픈 사연을 전했다.

권오중은 아들 권혁준 군은 희귀병을 앓고 있다. 권혁준 군은 전세계에서 15명이, 국내에서는 1명만이 투병 중인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달장애란 대뇌 손상으로 지능, 운동, 언어 능력이 떨어지며, '해당 나이에 발달해야할 지적, 신체적 능력'을 갖추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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