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봄기운으로 물드는 4월을 맞아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총 3회), 오후 12시15분부터 1시까지 즉조당 앞에서 ‘덕수궁 정오 음악회’를 연다.
덕수궁 정오 음악회는 궁궐의 인근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점심식사 시간에 형형색색 화려한 봄꽃이 만발한 고궁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첫날인 12일에는 2인조로 구성된 ‘어쿠스윗’이 달콤하고 따스한 감성으로 정오 음악회의 막을 연다. 이어 19일은 실력파 음악가 ‘고갱’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마음을 울리는 가사로 음악을 선한다. 마지막 26일에는 퓨전국악밴드 ‘억스(AUX)’의 세련되고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시간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후원으로 향긋한 커피도 맛볼 수 있다. 또 봄을 맞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궁궐의 아름다운 정취도 덤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