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사건 피의자에게서 돈 받은 경찰관 뇌물수수 혐의 조사

실화 사건 피의자에게서 돈 받은 경찰관 뇌물수수 혐의 조사

기사승인 2019-04-09 16:09:49





실화 사건을 조사하던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사건 피의자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도내 모 경찰서 A경감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경감은 실화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에게서 2차례에 걸쳐 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발생한 실화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경감이 피의자에게서 사건을 잘 봐달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A경감은 “돈을 빌린 것”이라며 대가성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경감을 직위해제했다.

실화 사건 피의자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A경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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