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이 완전히 막혔더라도 주변 혈관을 통해 혈액 공급이 이뤄진다면 약물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이 6년에 걸쳐 다섯 개 나라의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색병변 환자
815명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항혈전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을 투여한 약물치료 환자군의 치료 기간 중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률이 15.3%로 나타났는데요.
이어 막힌 혈관을 넓히는 시술인 그물망 모양의 스텐트 삽입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관련 비율이 15.8%로 나타나 중증 합병증 발생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최근 널리 쓰이고 있는 스텐트 치료가 아니더라도 주변 혈관들을 잘 치료하고 최적의 약물치료를 시행한다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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