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특혜 논란 연예인들 학위 취소… “이의신청 기각”

동신대 특혜 논란 연예인들 학위 취소… “이의신청 기각”

기사승인 2019-04-10 14:02:46

학사 특혜 논란을 빚었던 연예인들의 학위·학점 취소가 확정됐다.

10일 YTN Star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동신대학교가 제기한 학점 및 학위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이의신청을 지난 8일 기각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재학 중인 육성재를 제외한 가수 추가열, 윤두준, 용준형, 장현승, 서은광에 대한 학위는 취소된다.

지난달 1일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학사 부정 등에 관련된 대학의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동신대는 학교 수업을 듣지 않은 연예인 학생 7명의 출석을 무단으로 인정해 학점을 부여했다. 이에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학점과 학위 취소를 요구했고, 동신대는 지난 2월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관해 동신대 측은 “기각됐다고 끝이 아니라 3개월 이내에 불복할 경우 행정심판이나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법적인 검토를 포함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