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우버가 상장을 통해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으로 우버가 오는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등록을 신청하고 이달 29일부터 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버는 사장 후 기업가치가 9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우버가 상장되면 시가총액이 1200억 달러(약 136조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상장 신청에 따라 우버의 회계장부와 경영실적 정보가 공개되고, 우버 주식은 5월 초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우버는 스마트폰 앱(UberCab)으로 승객과 운전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 2009년 트래비스 칼라닉과 개럿 캐프가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