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승리·정준영·최종훈 출연정지

지상파 3사, 승리·정준영·최종훈 출연정지

기사승인 2019-04-12 11:40:01

KBS·MBC·SBS 지상파 3사가 성매매 알선,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과 유포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한 출연제재에 나섰다.

MBC 출연제한심의의원회는 지난달 25일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에 대해 무기한 출연정지를,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정준영과 승리·최종훈이 각각 다른 수위의 출연 제재를 받는 것에 관해 MBC 측은 “정준영은 구속됐지만, 승리와 최종훈은 아직 경찰 수사를 받고있다. 다만 사안이 심각해 한시적 출연 제한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BS는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방송출연을 원천차단했다. SBS는 별도의 심의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 제재한다는 내부 심의규정을 갖췄다. 이에 따라 최근 마약 혐의로 입건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도 방송 출연정지다.

KBS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0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해 승리, 정준영, 최종훈에 관해 한시적 방송 출연정지를 결정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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