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위는’ PD “이경규 섭외 이유? 과거부터 지금까지 1등인 방송인”

‘지금 1위는’ PD “이경규 섭외 이유? 과거부터 지금까지 1등인 방송인”

기사승인 2019-04-12 14:34:55

방송인 이경규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악 예능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성암로 MBC M라운지에서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경규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진행은 처음”이라며 “지금 음악차트는 잘 모르지만, 1990년대 차트와 그 시대는 잘 알고 있다. 저 말고 그 시절을 이렇게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녹화할 때마다 모든 노래를 다 따라 부른다. 저도 깜짝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더불어 “다른 두 MC인 장도연과 유세윤이 (진행을) 잘해서 저는 말을 잘 안 한다. 저는 1990년대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그 시대 분위기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매주 90년대로 돌아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고, 옛 동료를 만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안소연 PD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과거의 1등이 지금도 1등인지 검증하는 것이다. 그래서 MC를 섭외할 때 1980년대부터 활동했고, 지금도 1위인 사람을 찾았다. 김완선 씨를 제일 먼저 섭외하고 1991년 연예대상을 수상자를 찾아봤는데 이경규 씨였다. 그때도 1등이었고 지금도 1등인 방송인이기 때문에 MC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능 대부와 처음으로 음악 예능을 함께 하는 영광도 얻고 싶었다. 이경규 씨가 MC 자리를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1위는?’은 과거 음악차트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당시 1위를 놓쳤던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를 두고 경쟁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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